안녕하세요
어제 지평낚시터로 빙어낚시 다녀온 1인입니다.
어제 둘이서 아침 9시부터 3시까지 60수 정도 했습니다.
도착해서 채비하고 9:30부터 30분동안 20수정도 한 것 같습니다.
이 때는 채비 바닥으로 내리면 물었습니다.
10시정도 되니까 수심 상관없이 간간히 입질왔습니다.
자리는 중간에서 했는데 사람 많아지고
그물 쳐져있는 안 쪽에서도 좀 잡았습니다.
3시 이후엔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채비는 바리바스 1호 바늘 썼습니다.
낚시대는 견지든 릴이든 상관없지만 국산 바늘은 비추입니다.
축제장은 아직 1회라 틀이 잡히진 않은 것 같았습니다.
입장료는 5천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접수대에서 기본 채비 팔았고
먹거리 하우스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깨끗했고 물도 잘 나왔습니다.
초보자들은 팀장님이 돌아다니면서 설명 잘 해주십니다.
사장님은 아침부터 계속 얼음구멍 뚫어 주시고..
얼음 위에 텐트 설치가 가능하고 취사는 물론 금지입니다.
또 좋은 점은 1회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 편안한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2회 때 축제 참가자의 입장에서 제언드립니다.
듣던대로 주차장이 논밭이라 낮에 기온 올라가니 진흙밭으로 바뀌었습니다.
천이나 파쇄석을 깔면 좋겠지만 이건 비용이 많이 드니
가을 논에 물을 바짝 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갈로를 빌리지 않으면 따로 취사공간이 없어 라면 하나 끓여 먹을 수 없었습니다.
빙어낚시 가면 취사공간에서 바로 튀겨먹는데;;
이번에 재료 다 사갔다가 집에서 먹었습니다.
먹거리 장터에서 사드시는 것을 권장하는 것도 좋지만
취사장소를 제공하면 더 많은 참가자가 오지 않을런지..
요즘 빙어축제가 여기저기 많은데
기획 잘 하셔서 좋은 지역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 나올 때 쯤에 아이 하나가 발이 얼음구멍에 빠졌습니다.
종종 있으니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잘 인지시키시고 즐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빙어 많이 잡고 싶으신
분들은 8시 이전에 도착하세요^^
너무나 진정성이 있으신 글에 감사의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1회라 아직 미비한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운영하는 입장이라 뭐라 말씀도 못드리고 제가 고객의 입장이라고 하면 당연히 불만을 가질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축제의 가장 큰 축은 낚시라 생각하고 모든 찾아주신 분들이 빙어를 잡고 기분좋게 즐겁게 즐기시다 가셔서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들었다 생각하면 올해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2회때는 말씀하신대로 축제 기획을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좀더 낳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플루룰루님의 진신담긴 말씀에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축제가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들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