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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거운 물맑은 양평대자연빙어축제 덧글 1 | 조회 714 | 2015-02-08 14:27:17
플루룰루  

 

 

 

 

안녕하세요

어제 지평낚시터로 빙어낚시 다녀온 1인입니다.

어제 둘이서 아침 9시부터 3시까지 60수 정도 했습니다.

도착해서 채비하고 9:30부터 30분동안 20수정도 한 것 같습니다.

이 때는 채비 바닥으로 내리면 물었습니다.

10시정도 되니까 수심 상관없이 간간히 입질왔습니다.

자리는 중간에서 했는데 사람 많아지고

그물 쳐져있는 안 쪽에서도 좀 잡았습니다.

3시 이후엔 어땠는지 모르겠네요

 

채비는 바리바스 1호 바늘 썼습니다.

낚시대는 견지든 릴이든 상관없지만 국산 바늘은 비추입니다.

 

축제장은 아직 1회라 틀이 잡히진 않은 것 같았습니다.

입장료는 5천원으로 저렴한 편입니다.

접수대에서 기본 채비 팔았고

먹거리 하우스 있었습니다.

화장실은 깨끗했고 물도 잘 나왔습니다.

초보자들은 팀장님이 돌아다니면서 설명 잘 해주십니다.

사장님은 아침부터 계속 얼음구멍 뚫어 주시고..

얼음 위에 텐트 설치가 가능하고 취사는 물론 금지입니다.

또 좋은 점은 1회라 그런지 사람이 많이 없어 편안한 낚시를 할 수 있었습니다.

 

2회 때 축제 참가자의 입장에서 제언드립니다.

 

듣던대로 주차장이 논밭이라 낮에 기온 올라가니 진흙밭으로 바뀌었습니다.

천이나 파쇄석을 깔면 좋겠지만 이건 비용이 많이 드니

가을 논에 물을 바짝 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방갈로를 빌리지 않으면 따로 취사공간이 없어 라면 하나 끓여 먹을 수 없었습니다.

빙어낚시 가면 취사공간에서 바로 튀겨먹는데;;

이번에 재료 다 사갔다가 집에서 먹었습니다.

먹거리 장터에서 사드시는 것을 권장하는 것도 좋지만

취사장소를 제공하면 더 많은 참가자가 오지 않을런지..

 

요즘 빙어축제가 여기저기 많은데

기획 잘 하셔서 좋은 지역축제가 되었으면 합니다.

 

아! 나올 때 쯤에 아이 하나가 발이 얼음구멍에 빠졌습니다.

종종 있으니 부모님들은 아이들에게 잘 인지시키시고 즐기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빙어 많이 잡고 싶으신

분들은 8시 이전에 도착하세요^^

 
관리자  2015-02-08 19:42:55 
안녕하세요. 플루룰루님
너무나 진정성이 있으신 글에 감사의 감사를 드립니다.
올해 1회라 아직 미비한점이 너무나 많습니다.
운영하는 입장이라 뭐라 말씀도 못드리고 제가 고객의 입장이라고 하면 당연히 불만을 가질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축제의 가장 큰 축은 낚시라 생각하고 모든 찾아주신 분들이 빙어를 잡고 기분좋게 즐겁게 즐기시다 가셔서 좋은 추억을 하나 만들었다 생각하면 올해는 행복할 것 같습니다.
2회때는 말씀하신대로 축제 기획을 올해의 경험을 바탕으로 좀더 낳은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정말 플루룰루님의 진신담긴 말씀에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리며
축제가 끝나기 전에 한번 더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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