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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평 낚시터에서 열리는 양평 대자연 빙어 송어 축제에 다녀왔어요. 덧글 0 | 조회 1,029 | 2016-01-21 22:40:51
동심사랑  

 

 

 

 

며칠 전부터 얼음낚시 간다고 설레어 하는 두 아이를 데리고 양평으로 달려갔어요.

아직은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아서 송어 낚시만 부분적으로 개방한다는 얘기를 듣고 조금은 걱정된 마음으로 지평 낚시터에 도착했어요.

 

 

 

 

 

 

매표소에 도착해서 낚시용품을 받으려고 하는 순간 비보가 들립니다.

아침 9시부터 송어축제장이 개장을 하긴 했는데 우리가 도착한 11시쯤에는 얼음이 녹아서 더 이상 낚시를 못하게 되었다고 합네요.

안전을 위한 결정이지만 울 가족에게는 너무나도 슬픈 소식이에요.. 흑...

 

 

 

 

 

 

낚시를 하기 위해서는 요렇게 방갈로에서 빙어 낚시만 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마저도 모든 방갈로가 예약이 완료된 상태였어요..  T.T

 

 

 

 

 

 

아쉬운 마음에 축제장을 둘러봤어요...

먼저 먹거리 장터가 눈에 들어옵니다.

 

 

 

 

 

 

안으로 들어가니 다양한 먹거리들이 판매되고 있더라고요..

나중에 집에 가기 전에 조금 사 먹기로 하고 밖으로 나왔어요.

 

 

 

 

 

 

송어 축제장에는 아직 철수를 하지 않은 손님들이 송아 낚시를 하고 있네요.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아서 주최 측에서 이렇게 얼음 위에 두껍고 넓은 스트리 폴을 깔아 놓았다고 하네요..

안전하게 송어 낚시를 하게 하려고 이렇게 급하게 설치했다고 하네요..

근데 그마저도 기온이 올라가서 얼음이 녹기 시작하니 소용이 없었다고 합니다....

이날 방송국에서 촬영까지 나왔는데 제대로 행사를 치르지 못 해서 많이 아쉬웠을 것 같아요..

 

 

 

 

 

 

아쉬워하는 울 아이들을 위해서 뒤쪽에 있는 다리에서라도 낚시 해보라고 권하셔서 요렇게 아이들이 송어 낚시를 하고 있어요.

얼음 위에서의 정식 송어 낚시는 아니지만 요렇게라도 얼음 낚시를 할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울 아이들 요렇게라도 낚시를 하게 되니까 너무 기뻐합니다.

 

 

 

 

 

 

 

쑥쑥이는 아예 주저앉아서 낚시를 시작합니다.

튼튼이도 한 마리라도 잡겠다는 의지가 결연해 보이네요..

하지만 이런 울 아이들의 바램을 송어가 몰라주더라고요..

 

 

 

 

 

 

송어는 안 보이고 고요함만이 얼음을 감싸고 있네요.^^

오늘 아침 일찍 온 분들은 얼음 위에서 금방 2마리씩 잡았다고 하더라고요.

여기 관계자분이 다음에 오게 되면 조금 일찍 오시면 좋다고 하네요...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되면 그때는 조금 서둘러서 낚시터에 갈 생각이에요...

 

 

 

 

 

 

몸이 조금 추워지는 것 같아서 먹거리 장터로 들어가요.

들어가기 전 송어 대신 장난감 물고기를 잡고 있는 쑥쑥이입니다.

 

 

 

 

 

 

먹거리 장터 안에는 요렇게 송어와, 빙어때가 수족관 안에서 헤엄을 치고 있네요.

낚시로 못 잡은 분들은 요기서 구매해서 먹어도 좋을 것 같아요.

 

 

 

 

 

 

안으로 들어가자 지평지기님이 먼 곳에서 왔는데 낚시도 제대로 못하게 되서 미안하다며 요렇게 빙어튀김을 내어 주셨어요...

 

 

 

 

 

 

 

오 요거 바삭바삭 너무 맛나요..ㅎㅎ

아이들 너무 잘 먹더라고요.^^

 

 

 

 

 

 

몸이 차가워진 아이들을 위해서 어묵과 사발면을 구매했어요...

 

 

 

 

 

 

평소에는 불량식품이라며 잘 안 사주는 아빠가 몸 녹이라고 이렇게 라면을 사주니 아이들 얼굴에 웃음기가 도니다..ㅋ

그렇게 맛나더냐??

 

 

 

 

 

 

따뜻한 라면 국물로 몸을 녹인 후 밖으로 나오니.. 마침 송어구이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사진 한 장 담았어요..

 

 

 

 

 

 

그렇게 송어가 구워지는 장면을 구경하고 있는데 한관계자분이 송어회를 떠서 가지고 나오ㅅ더라고요.

"와 맛나겠다" 한마디 했는데, 관계자분이 한번 드셔보라고 주시더라고요.. 완전 횡제..ㅎㅎ

방송국 촬영을 위해서 뜬 회인데 아마도 남은 것 같았어요.. 정확하지는 않아요.ㅋ

요것도 맛나게 꿀꺽~~~~

 

 

 

 

 

낚시터 주변에 요렇게 썰매도 준비되어 있네요..

얼음이 얇아서 요것도 못 타 보고 가네요..

다음에 오면 꼭 타야지~~~

 

 

 

아이들과 송어낚시를 조금 더 하다 다음에 다시 오자고 약속하고 집으로 왔어요.

얼음이 두껍게 얼지 않아서 너무 아쉬웠던 하루였네요.

양평 대자연 빙어 송어 축제를 제대로 못 즐기다니 따듯한 겨울이 아쉽긴 처음이었네요.^^

 

 

이거 포스팅하는 날에는 날씨도 정말 많이 추워졌으니 다음에 다시 가게 되면 제대로 축제를 즐길 수 있을 것 같네요..

그 축제를 즐기러 다음에 다시 한번 꼭 가볼 생각이에요.

 

 

 

** 양평 대자연 빙어 송어 축제 황금 송어 서포터즈로 무료로 축제를 체험한 후 쓴 솔직한 후기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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