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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대자연빙어,송어축제 얼음낚시 다녀왔어요~♬ 덧글 0 | 조회 875 | 2016-01-26 00:00:00
맑은샘물  

양평대자연빙어,송어축제 얼음낚시 다녀왔어요~♬



아이들이 너무나 가보고 싶었던, 해보고 싶었던 얼음낚시를 이번 겨울방학기간에는 하게 되었네요.

서울에서 멀지 않은 양평에서 얼음낚시를 할 수 있는 곳이 있다하여,

지난주 토요일에 다녀왔답니다.



얼음낚시를 너무나 해보고 싶어했던 두형제들... 드디어 소원 이루어지는 날이였네요.



헌데, 저희가 방문하는 날... 기온이 올라가서 날이 많이 푸근해져 얼음이 제대로 얼지 않았어요. ㅜㅜ

그래서 얼음위에 올라갔던 분들도 모두내려오고, '출입금지' 테잎이 감기고, 입구에선 얼음낚시 하기 어렵다고

차를 돌려보내더라구요. ㅜㅜ


매주 일정이 빽빽하게 차있어서 저희는 다음 기회를 노릴 수 없어 그냥 얼음낚시를 하기로 했답니다.




양평대자연빙어,송어축제는 경기도 양평군 지평면 망미리에 있는 '지평낚시터'에서 진행중이예요.

이용요금 참고하세요~


얼음이 꽁꽁 얼었더라면, 얼음낚시 외에 다양한 놀이거리도 할 수 있었는데, 많이 아쉽더군요.





얼음 언게 아슬아슬해서 얼음위에서 낚시를 할 수 없어 방갈로에 자리를 잡았어요.




방갈로 바로 앞에 구멍이 뚫여 있어 저기에 낚시바늘을 넣으면 된답니다.


요건 저희가 잡은 방갈로 앞팀이 잡은 빙어들이예요. 
 



빙어낚시와 송어낚시의 미끼가 달라요.

저희는송어낚시를 위한 미끼랍니다.




아이들과 왕손이님께서 낚시를 하고 있는 동안 저는 주변을 둘러보았습니다.

한쪽편엔 천막으로 '먹거리장터'가 있었어요.


먹거리 장터에는 다양한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빙어튀김, 빙어회도 먹을 수 있고,



떡볶이, 삶은계란, 감자튀김~


커피와 꿀레몬차 등등~


추위를 달래고, 배고픔을 달랠 수 있는 먹거리가 준비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여긴... 군고구마 통인데.. 저안에는...




이렇게 낚시에 성공하신 분들이 이용할 수 있는 송어구이 장소예요.

송어를 잡아 오시면 여기서 구어준답니다.

이용료는 3,000원이예요.


날이 풀려 얼음위에 올라가셨던 분들이 모두 내려와 그래도 송어를 낚을 수 있는 장소를 찾아 저렇게 낚시를 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이곳은 빙어체험장, 아이들을 위한 공간이기도 하지요~



그리고 급한 볼일 해결할 수 있는 화장실도 있답니다.

화장실은... 물이 안나온 단점이 있어요.



요건 빙어 낚시 밥이예요. 구더기라고 하더라구요.


구더기를 낚시 바늘에 꽂아 얼음구멍에 넣으면 빙어가 몰려들어요.




순쉽간에 빙어가 올라오더라구요.





아이들은 신기해서 돌아가며 빙어를 만져보네요~^^


우리는 다시 방갈로로 와서 송어낚시에 열중...



두아들들은 한마리만 걸려라~ 하며 얼음구멍만 뚫어져라 쳐다보고...

우리 옆방갈로, 저 건너편 방갈로에서는 낚았다는 환호성이 들리는데...

우리 방갈로는 잠잠.... ㅜㅜ



가만히 낚시만해도 배는 고파오고...

배고파 하는 아이들을 위해 떡볶기와 빙어튀김을 가져왔네요.


우와~ 빙어튀김 먹는데 소주 생각이 절로 나더라구요~~^^






그리고 낚시에 성공하진 못했지만, 송어먹을 기회는 있었기에...

송어구이 한마리도 가져왔어요.


요 막 구운 따끈한 송어... 정말 맛있어요.

조금 기름기가 많긴 하지만, 쫄깃하고 담백하고...

소금만 뿌렸는데도 그맛은 정말 일품이였어요.




점심으로 이렇게만 먹었는데도 금방 배가 부르더라구요.

요거 먹고.. 또다시 낚시를 했는데... 이눔의 송어들이 찌를 건드리지도 않더라구요,ㅜㅜ



아빠랑 엄마는 힘들어 집에가고 싶은데 아이들이 한마리만 낚고 가자고 집에 안갈려고 하네요.


그래서 관리하시는 분이 두아이들만 데리고 본격적인 송어낚시를 하게 해주셨어요.

원래 날씨가 추웠다면 저기 얼음 위에서 낚시를 했을텐데..ㅜㅜ

들어가지 못하게 하니 멀리서만 바라만 볼 뿐이였네요.



낚시바늘을 넣은지 1분도 안되었는데, 로간이 송어 한마리를 낚아 올렸어요.

그리곤 놓지지 않게 양손으로 잡고 기쁨을 감추지 못하며 뛰어오네요.


파닥거리는 송어가 무섭지만, 자기가 큰 송어를 잡았다는 기쁨에 어찌나 좋아하는지...


요녀석이 바로 로간이 잡은 송어랍니다.

아마 요녀석 안걸렸으며 우린 집에 아주 늦게 왔을 거예요.




크기가 커서 손질하기도 만만치 않겠다 싶어서, 여기서 손질하고 구워가기로 했어요.

아저씨가 정말 큰것 잡았다고 하더라구요.

요 송어는 숫컷이예요.


앤서니는 로간이랑 같이 낚시했지만 잡지 못했어요.

그래도 형이라 그런지 배아파 하지 않고, 동생이 잡은 송어를 만지작 거리네요.


로간이 잡은 송어 잘 손질해서 소금뿌려 구워 집에 가져와 저녁으로 아주 맛있게 배불리 먹었답니다.


남편이 낚시를 좋아하지 않아 낚시할 기회가 없었던 아이들..

오늘 양평대자연빙어,송어축제와서 완전 신나게 낚시했네요.


낚시란 인내와 고내와 기다림의 연속이라는 깨달음도 얻었고,

낚시하는게 얼마나 힘든 것인지도 알게되었다고 하네요.


저희가 갔던 지난주는 날이 푸근했는데, 이번주는 내내 영하의 날씨로,

지평저수지의 얼음이 꽁꽁얼어 얼음 위에서 제대로된 얼음낚시를 할 수 있다고 하네요~^^


아이들과 겨울방학에만 할 수 있는 얼음낚시로 신나고 즐거운 추억만들어 보세요~~^^




'본 포스팅 내용은 서포터즈활동으로 체험권을 무료로 제공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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